거래비용을 고려한 진짜 수익률
백테스트는 거래비용을 반영하지 않습니다. 7일 매매 1회당 슬리피지·수수료·거래세를 합치면 약 0.21~0.34%가 차감됩니다. 실제 알파는 얼마나 작아지는지 계산해봅니다.
백테스트 수익률은 이상적 수치다
S 등급 +9%, A 등급 +4%, B 등급 +3% 같은 수익률은 모두 백테스트 결과입니다. 이건 "정확히 진입가에 매수하고 정확히 청산가에 매도했을 때"의 이론적 수익입니다. 실제 매매에선 다음과 같은 비용이 차감됩니다.
- 슬리피지(slippage): 주문 체결 시 의도한 가격과 실제 체결가 차이. 시장가 매수 시 매도 호가에 잡히고, 시장가 매도 시 매수 호가에 잡힘. 보통 0.05~0.15%
- 증권사 수수료: 매수·매도 각각 약 0.015% (대형 증권사 기준)
- 거래세: 매도 시 0.18% (코스피·코스닥 동일)
7일 매매 1회당 비용 계산
| 항목 | 매수 시 | 매도 시 | 합계 |
|---|---|---|---|
| 슬리피지 | 0.05~0.15% | 0.05~0.15% | 0.10~0.30% |
| 증권사 수수료 | 0.015% | 0.015% | 0.03% |
| 거래세 | - | 0.18% | 0.18% |
| 총합 (1회 매매) | 0.31~0.51% |
7일 매매 1회당 진입+청산 비용은 약 0.31~0.51%입니다. 평균값으로 약 0.4%로 보면 됩니다.
슬리피지가 가장 변동이 큰 항목입니다. 시장가 주문 시 호가 차이가 큰 종목(거래량 적거나 변동성 큰 종목)에서 0.15% 이상 빠지기도 합니다. 1조+ 시총 대형주는 호가가 촘촘해 슬리피지가 작은 편입니다.
실제 수익률 — 거래비용 반영
| 등급 | 백테스트 +7d | 거래비용 | 실수익 (낙관) | 실수익 (보수) |
|---|---|---|---|---|
| S | +9.0% | -0.31~-0.51% | +8.7% | +8.5% |
| A | +4.0% | -0.31~-0.51% | +3.7% | +3.5% |
| B | +3.0% | -0.31~-0.51% | +2.7% | +2.5% |
S 등급 +9%는 실제로 +8.5~8.7% 수준입니다. A는 +3.5~3.7%, B는 +2.5~2.7%. 거래비용 영향은 평균적으로 0.3~0.5%p이며 알파를 크게 깎지는 않습니다. 다만 B 등급의 경우 베이스라인 알파가 작은데 거래비용을 빼면 거의 0에 가까워집니다.
월간 회전율과 누적 비용
7일 보유 룰을 따르면 한 종목은 월간 약 4회 매매됩니다 (한 달 ÷ 7일 ≈ 4). 7~10 종목 분산 매매하면 월간 총 매매 횟수는 28~40회입니다.
각 매매당 0.4% 비용 → 월간 총 비용 = 매매 1회 비용. 각 종목별로 별도 계산이라 자본 전체에는 0.4%만 차감됩니다 (분산 매매라도 각 종목이 자본 일부에만 노출). 즉.
- 월간 자본 대비 매매비용: 약 0.4% (회전율과 무관)
- 연간으로는 약 4.8%
- S 등급 평균 +9% / 7일을 월 4회 매매 = 월 +36% (이론적), 실제 +35.6%
- 월간 총 EV: 약 +35.6% (단 평균 가중)
이 수치는 매우 이상적입니다. 실제로는 모든 매매가 S 등급일 수 없고 A·B 등급 비중이 더 높으므로 월간 EV는 +10~20% 수준이 현실적입니다. 그래도 거래비용은 알파를 크게 깎지 않습니다.
슬리피지를 줄이는 방법
거래비용 중 가장 변동이 크고 통제 가능한 게 슬리피지입니다. 다음 방법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.
- 지정가 주문 사용: 시장가 대신 현재가 또는 호가 차이의 중간에 지정가 주문. 다만 미체결 위험 있음
- 유동성 좋은 시간대 매매: 오전 9~10시, 오후 2~3시는 거래량 많아 슬리피지 작음. 오후 12시~1시(점심시간)는 슬리피지 큼
- 대형주(5조+) 우선: 1-5조 종목보다 호가가 촘촘해 슬리피지 작음. 백테스트도 5조+ 시총 종목이 알파 더 큼을 보여줌
- 한 번에 큰 주문 피하기: 호가창의 깊이를 넘는 주문은 슬리피지 폭증. 분할 주문 권장
B 등급은 거래비용 후 가치가 있나
B 등급의 백테스트 +3% 수익률에서 거래비용 0.4%를 빼면 +2.6%입니다. 베이스라인(시장 평균) +2.5%와 비교하면 알파는 +0.1~0.2%p로 매우 작아집니다.
결론. B 등급만으로 매매하는 건 거래비용 차감 후 알파가 거의 없습니다. B 등급은 S·A 등급과 조합한 분산 매매에서만 가치 있습니다. B 등급 단일 매매는 권장하지 않습니다.
실전 결론: S/A 등급은 거래비용 후에도 충분한 알파가 남습니다. B 등급은 분산 매매의 보조 종목으로만 활용하고, 자본의 50% 이상을 B 등급에 두지 마세요.
한계와 caveat
- 슬리피지는 종목·시간대·주문 방식에 따라 0.05~0.30%까지 변동. 위 추정은 평균치
- 증권사별 수수료가 다르며 0이거나 매우 낮은 곳도 있음. 거래세는 정부 정책에 따라 변경 가능
- 금융 양도소득세는 2025년부터 시행 예정. 단타 매매 영향 있을 수 있음
- 대량 자본은 호가창 영향이 커 슬리피지 추가 발생. 자본 1억 이상은 다른 분석 필요